한라산·충북·전라도에 첫눈…서울도 오늘 가능성

한라산·충북·전라도에 첫눈…서울도 오늘 가능성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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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첫눈 충북 청주에 지난 17일 첫눈이 내렸다.
bc**** 트위터 캡처


한라산 정상과 전라도·충청도 일부 지역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한라산 진달래밭(해발 1500m)과 윗세오름(해발 1700m)에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올 겨울들어 내린 이 첫눈은 지난해(11월 1일)보다 16일 늦었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라산은 전날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이날 오전 윗세오름 영하 5.5도, 진달래밭 영하 4.1도 등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진달래밭 3.0㎝, 윗세오름 0.5㎝다.

또 충북 청주와 보은, 청원 등에도 전날 오후 11시 40분쯤부터 첫 눈이 내렸다. 청주기상대는 진눈깨비로 시작된 눈이 점차 눈송이로 바뀌면서 오전 6시까지 1.6㎝ 정도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아침은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 체감온도가 -4.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엄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경남 서부내륙에도 이날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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