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때 특별한 주의 필요치 않아
최근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6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능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보통(하루 평균 31∼80㎍/㎥)’ 수준으로 예상된다.
’보통’ 등급은 ‘약간 나쁨(81∼120㎍/㎥)보다 한 단계 아래로 야외 활동 때 특별한 주의를 요하지 않는다.
과학원은 수능일 새벽 비가 그치고나서 오전 중에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올라갈 수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가 이동해 하루 평균 농도는 보통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은 수능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홍유덕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은 “내일 비가 온 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염물질이 확산하지 못해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농도가 다소 짙어질 수 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