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구에서 경찰조사를 받다 도주한 10대 절도범이 14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4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도주 피의자 김모(17)군은 이날 새벽 1시 10분께 달성군 다사읍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35명은 도주 당일 오후 11시부터 평소 김군과 가깝게 지냈던 한 친구 집 근처에서 잠복근무를 섰으며 2시간 뒤인 다음날 새벽 1시께 김군이 나타나자 현장을 급습, 2㎞ 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김군은 도주 당시 입었던 회색 체육복 상하의에 빨간색 티셔츠를 덧입은 차림이었고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 검거 직후 경찰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군을 상대로 도주 경위와 행적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향후 도주 혐의를 추가해 처벌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은 숨어 다니며 인터넷 채팅으로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4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도주 피의자 김모(17)군은 이날 새벽 1시 10분께 달성군 다사읍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35명은 도주 당일 오후 11시부터 평소 김군과 가깝게 지냈던 한 친구 집 근처에서 잠복근무를 섰으며 2시간 뒤인 다음날 새벽 1시께 김군이 나타나자 현장을 급습, 2㎞ 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김군은 도주 당시 입었던 회색 체육복 상하의에 빨간색 티셔츠를 덧입은 차림이었고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 검거 직후 경찰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군을 상대로 도주 경위와 행적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향후 도주 혐의를 추가해 처벌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은 숨어 다니며 인터넷 채팅으로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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