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95번째 수요집회, 日·美 등지서 500명 모여

1천95번째 수요집회, 日·美 등지서 500명 모여

입력 2013-10-09 00:00
수정 2013-10-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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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9일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천95번째 수요집회에는 일본·미국 등에서 온 500명이 참가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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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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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소속 민족단체진영 주최로 열린 ‘일본 정부의 집단자위권 저지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소녀상이 일본대사관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소속 민족단체진영 주최로 열린 ‘일본 정부의 집단자위권 저지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소녀상이 일본대사관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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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소속 민족단체진영 주최로 열린 ‘일본 정부의 집단자위권 저지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소녀상이 일본대사관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소속 민족단체진영 주최로 열린 ‘일본 정부의 집단자위권 저지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소녀상이 일본대사관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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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일본 도쿄 보건복지국 공무원노조 소속 11명이 참가해 한국과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아사이 유키오(58)씨는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다”며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눈 감지 말고 반세기 동안 고통받고 있는 할머니들의 눈을 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위안부 문제와 같이 인간이 해서는 안 될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일본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며 “일본 정부는 할머니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한분 한분에게 모두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일본자치단체노동조합(자치노조) 소속이기도 한 이들은 지난 6일 한국을 방문해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이날 수요집회에 참가했다. 일본 자치노조는 17년 동안 매년 회원들을 한국에 보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 센트럴미시간대학(CMU)의 호프 엘리자베스 메이(42) 교수 등 미국인 3명은 이날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에게 평화의 깃발을 전달하고 위안부 문제 알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할머니들의 20년이 넘는 투쟁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가는 걸 보고 매우 감동받았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수요집회에 참가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발언대에 나서 “김복동 할머니가 오는 14일 열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하신다”며 “위안부 문제와 더불어 뉴라이트 교과서 문제와 일본 집단자위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요집회에는 휴일을 맞아 충남 서산, 경기 파주·부천 등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일본대사관 앞 도로가 꽉 들어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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