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의 부산 사무실에 협박성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하태경 의원 사무실에 중국 선양에서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소포가 배달됐다.
가로 25㎝, 세로 20㎝, 높이 15㎝인 이 종이 상자 안에는 해골모양의 가면과 흰색 와이셔츠가 들어 있었다.
와이셔츠 앞면에는 빨간 매직으로 ‘대가를 치를 것다(것이다의 오기), 죄값(죗값의 오기) 받겠다’라고 적혀 있었다.
또 왼쪽 소매에는 ‘가족, 인생’이라는 글이, 오른쪽 소매에는 ‘명예’라는 글이 각각 적혀 있었다.
발신인은 ‘리 양리’(Li Yanli)라고 돼 있었고 수신인란에는 하 의원의 전 사무장이자 현 기장군의원인 ‘김정우’라고 적혀 있었다.
하 의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 3일 오전 11시 4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정우 군의원을 잘 아는 인물이 김 의원을 위협하려고 소포를 보냈을 수도 있지만 하 의원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고 보고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문제의 소포 배송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소포 안팎에서 지문과 유전자 감식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하태경 의원 사무실에 중국 선양에서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소포가 배달됐다.
가로 25㎝, 세로 20㎝, 높이 15㎝인 이 종이 상자 안에는 해골모양의 가면과 흰색 와이셔츠가 들어 있었다.
와이셔츠 앞면에는 빨간 매직으로 ‘대가를 치를 것다(것이다의 오기), 죄값(죗값의 오기) 받겠다’라고 적혀 있었다.
또 왼쪽 소매에는 ‘가족, 인생’이라는 글이, 오른쪽 소매에는 ‘명예’라는 글이 각각 적혀 있었다.
발신인은 ‘리 양리’(Li Yanli)라고 돼 있었고 수신인란에는 하 의원의 전 사무장이자 현 기장군의원인 ‘김정우’라고 적혀 있었다.
하 의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 3일 오전 11시 4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정우 군의원을 잘 아는 인물이 김 의원을 위협하려고 소포를 보냈을 수도 있지만 하 의원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고 보고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문제의 소포 배송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소포 안팎에서 지문과 유전자 감식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