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업계 처음으로 사회공헌재단을 출범시켰다.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출범식에서 강태선(가운데) 재단 이사장과 재단 이사를 맡은 부만근(왼쪽)씨, 최불암(오른쪽)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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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출범식에서 강태선(가운데) 재단 이사장과 재단 이사를 맡은 부만근(왼쪽)씨, 최불암(오른쪽)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블랙야크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출범식을 갖고 ▲산악인 유족 및 부상·조난 가족지원 ▲녹색환경 조성사업 ▲네팔 지역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관련된 고유목적사업과 ▲저소득층 및 소외 계층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여성근로자 지원 등 일반사회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산악인 자녀, 개발도상국 인재 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도 함께 출범했다.
재단은 창립출연금 29억원과 매년 블랙야크가 벌어들인 이익의 2%를 출연해 2015년까지 100억원 이상의 기금으로 운영된다. 초대 재단 이사장을 맡은 강태선 블랙야크 대표는 “글로벌 기업 수준에 맞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재단을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