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女기숙사 보안강화…비상벨 적외선탐지기 설치

부산대 女기숙사 보안강화…비상벨 적외선탐지기 설치

입력 2013-09-26 00:00
수정 2013-09-26 08: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부산대는 여학생 기숙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보안대책으로 원생실에 1인당 1개씩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여학생이 책상과 침대 중간에 위치한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업체에 바로 연결된다.

부산대는 원생실 출입문 잠금장치를 기존 열쇠형식에서 디지털잠금장치로 교체했다.

1층 유리창문에는 적외선 탐지기를 설치해 외부인의 침입을 감시한다.

경비초소를 추가로 만들고 순찰 경비인력도 확대하는 등 기숙사 보안을 강화했다.

대학 측은 최근 대학생활원장과 행정실장을 이번 성폭행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인사조치했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50분께 이모(25·대학생)씨가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해 잠자던 A(18)양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