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구마 북한에 심는다

해남 고구마 북한에 심는다

입력 2013-09-04 00:00
수정 2013-09-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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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경발협 업무협약 체결

전남 해남 고구마가 북한에 재배된다.

해남군은 4일 (사)남북경제협력발전협의회(이하 경발협)와 해남 고구마 북한 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해남 고구마와 고구마 재배기술을 북한에 지원, 농업협력기반 구축과 남북 화합의 장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은 해남 고구마가 ‘통일 고구마’로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소중한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도록 협약 이후 고구마 생산을 위한 고구마순 지원과 재배기술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경발협과 실무협의를 거쳐 북한에 해남 고구마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은 무병묘 생산에서부터 품질 좋은 고구마 수확,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국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며 “인도주의 차원에서 해남 고구마가 북한 동포 식량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2008년 (사)남북농업발전협의회를 통해 북한에 고구마순과 비료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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