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열차승객 수송 위해 교통대책 시행

대구시, 열차승객 수송 위해 교통대책 시행

입력 2013-08-31 00:00
수정 2013-08-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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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31일 발생한 대구역 열차 사고와 관련, 열차 이용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 등으로 가는 5개 고속버스회사의 고속버스를 시간대별로 증편토록 하고 운행할 차가 부족하면 관광회사 버스와 전세 버스까지 동원해 운행할 예정이다.

또 KTX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동대구역에서 김천·구미까지 전세버스 80대를 운행한다.

새마을호 열차 승객은 동대구역에서 왜관역까지 버스 20대로 순환 운행하며 이들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고가 난 대구역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동대구역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토록 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행정력을 집중해 열차 이용객과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부선을 이용할 시민들은 집을 나서기 전에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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