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변서 바다거북 사체 또 발견

제주해변서 바다거북 사체 또 발견

입력 2013-08-17 00:00
수정 2013-08-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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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6시 20분께 제주시 함덕서우봉해변 앞 20m 해상에서 거북 한 마리가 죽은 채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안전관리요원이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17일 오후 6시 20분께 제주시 함덕서우봉해변 앞 20m 해상에서 발견된 붉은바다거북 사체의 모습.  연합뉴스
17일 오후 6시 20분께 제주시 함덕서우봉해변 앞 20m 해상에서 발견된 붉은바다거북 사체의 모습.
연합뉴스


해경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이 거북은 길이 87.5㎝, 폭 85.2㎝, 무게 60㎏에 70∼80년생의 수컷 붉은바다거북이며 자연사한 지 15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거북 사체를 조천읍사무소에 인계했다.

붉은바다거북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거북 4종(푸른바다거북·매부리바다거북·장수거북 등) 중 한 종으로 남획과 서식지 파괴, 생태계 오염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국제협약은 물론 국내법으로도 보호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7일 제주항 6부두 앞 해상에서 20∼25년생으로 추정되는 암컷 푸른바다거북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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