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노숙인, 소화기 들고 난입해…

서울역 노숙인, 소화기 들고 난입해…

입력 2013-08-03 00:00
수정 2013-08-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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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3시쯤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승강장에서 화재 진압용 스프링클러가 갑자기 작동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소동 당시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승강장에 비치된 소화기를 집어들어 뿌리자 화재감지기가 소화기 분말을 연기로 오인, 승강장 계단 쪽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

당시 승강장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주변에 있던 승객 3명이 물을 뒤집어썼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바로 스프링클러를 차단하고 피해 이용객에게 양해를 구하는 등 상황을 수습했다”면서 “소화기를 뿌린 남성은 달아나버려 누구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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