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7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박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오쇠동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런 사고가 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우리로선 할 말이 없다. 앞으로 극복해야 할 일로, 전 국민께 신뢰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따로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윤영두 사장이 대표로 처리하는 만큼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박 회장은 이날 출산휴가를 마친 복직 승무원 20여 명과의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 여기에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동석했다.
박 회장은 사고 당시 중국에 머물고 있다가 서둘러 귀국한 뒤 임직원들에게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자의 가족들한테도 최대한 성의껏 조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박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오쇠동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런 사고가 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우리로선 할 말이 없다. 앞으로 극복해야 할 일로, 전 국민께 신뢰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따로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윤영두 사장이 대표로 처리하는 만큼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박 회장은 이날 출산휴가를 마친 복직 승무원 20여 명과의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 여기에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동석했다.
박 회장은 사고 당시 중국에 머물고 있다가 서둘러 귀국한 뒤 임직원들에게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자의 가족들한테도 최대한 성의껏 조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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