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빗줄기 잦아들어…지리산 뱀사골 175㎜

전북 빗줄기 잦아들어…지리산 뱀사골 175㎜

입력 2013-07-05 00:00
수정 2013-07-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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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부 지역 120㎜ 더 내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일 전북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가 시간당 5∼8㎜로 약해졌다.

오전 9시 현재 강우량은 지리산 뱀사골 175㎜, 장수 152㎜, 순창 149㎜, 남원 147.5㎜, 고창 131.8㎜, 임실 130.5㎜, 정읍 98㎜, 진안 92㎜, 완주 73㎜, 전주 57㎜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대는 오전에 잠시 주춤했던 빗줄기는 정오를 시작으로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날 오후까지 전북지역에 30∼80㎜, 많은 곳은 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장마전선은 이날 오후까지 비를 뿌린 뒤 물러났다가 7일부터 다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렸지만, 비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장시간에 걸쳐서 내려 아직 비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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