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여중생 상습 성추행한 40대 구속

지하철서 여중생 상습 성추행한 40대 구속

입력 2013-06-19 00:00
수정 2013-06-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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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이모(42)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씨는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여중생 A양의 치마 속에 손을 넣는 등 수십 차례에 걸쳐 A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A양 등교 시간에 맞춰 지하철역 입구에 기다리고 있다가 A양이 나타나면 뒤따라 탑승한 뒤 승객들로 가득 찬 전동차의 구석으로 데려가 몰래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이 올해부터 친구와 함께 등교하자 접근을 하지 못하게 된 이씨는 지난 13일 A양이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이어 이번에는 A양을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고 함께 지하철역에서 내리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한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으로 범행을 시작했는데 A양이 크게 저항하지 않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치게 되는 게 걱정됐고, 자신에게도 피해가 돌아올 수 있다는 두려움 탓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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