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동영상’ 파문 고교생들 퇴학 아닌 자퇴

‘패륜 동영상’ 파문 고교생들 퇴학 아닌 자퇴

입력 2013-06-09 00:00
수정 2013-06-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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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 중 노인에게 막말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파문을 일으킨 고등학생들이 당초 알려진 것처럼 퇴학이 아닌 자퇴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전남 순천 J고에 따르면 ‘패륜 동영상’ 파문을 빚은 이 학교 학생 2명은 지난 7일 자퇴 처리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순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 중 거동이 불편해 침상에 누워 있던 2명의 할머니를 상대로 막말을 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 온라인상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

파문이 커지자 당초 학교 측은 두 학생이 전학 권고를 이행하지 않아 퇴학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퇴학이 아닌 자퇴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퇴학을 당하면 복교하기 위해서는 새 학기 시작 전까지 교육청의 관련 프로그램을 부모와 함께 이수해야 하고 생활기록부에 징계 기록이 남겨진다. 자퇴하면 교육청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복교할 수 있고 입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학교 교장은 “부모가 전학을 가지 못하면 학교를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말해서 당시 자퇴 처분했다”며 “대외적으로 퇴학이라고 발표한 부분은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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