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다. 분리 배출 대상 폐기물을 함께 버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1~2인 가구는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1인당 훨씬 많은 폐기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2011∼2012년 ‘제4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종량제봉투 폐기물이 2006년보다 47.7% 증가한 309g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1인·1일 생활폐기물 총 발생량은 2006∼2007년보다 8.2% 증가한 940g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생활폐기물 증가 원인과 관련, 종량제봉투에 종이류, 플라스틱류, 음식물류 등 분리 배출 대상 폐기물을 함께 버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집계에 따르면 종이류 폐기물은 2006∼2007년보다 73% 증가한 126.8g/인·일, 플라스틱류는 68% 증가한 75.2g/인·일, 음식물류는 82% 증가한 31.0g/인·일로 집계됐다.
종량제봉투에 함께 버려진 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약 70%에 달했다. 이중 종이류는 41%, 플라스틱류 24.3%, 금속류 2.6%, 유리류 2.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1인·1일 발생량은 5인 가구보다 각각 2.1배와 1.5배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늘어나는 1∼2인 가구가 앞으로 폐기물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내에 재활용 가능 자원을 함께 버리는 등 쓰레기종량제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환경부는 2011∼2012년 ‘제4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종량제봉투 폐기물이 2006년보다 47.7% 증가한 309g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1인·1일 생활폐기물 총 발생량은 2006∼2007년보다 8.2% 증가한 940g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생활폐기물 증가 원인과 관련, 종량제봉투에 종이류, 플라스틱류, 음식물류 등 분리 배출 대상 폐기물을 함께 버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집계에 따르면 종이류 폐기물은 2006∼2007년보다 73% 증가한 126.8g/인·일, 플라스틱류는 68% 증가한 75.2g/인·일, 음식물류는 82% 증가한 31.0g/인·일로 집계됐다.
종량제봉투에 함께 버려진 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약 70%에 달했다. 이중 종이류는 41%, 플라스틱류 24.3%, 금속류 2.6%, 유리류 2.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1인·1일 발생량은 5인 가구보다 각각 2.1배와 1.5배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늘어나는 1∼2인 가구가 앞으로 폐기물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내에 재활용 가능 자원을 함께 버리는 등 쓰레기종량제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