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검사 책상서 현금 700만원 발견…감찰 착수

현직검사 책상서 현금 700만원 발견…감찰 착수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0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광주고검 산하 지검 소속 A검사의 책상에서 수백만원의 현금 뭉치를 발견, 출처를 밝히기 위한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광주고검은 최근 A검사가 속한 지검에 대한 보안점검 과정에서 A검사의 책상에서 700여만원이 든 서류 봉투를 발견했다.

보안점검은 고검에서 관할 일선청 직원들의 출근 실태, 사무실 내 보안 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통상 분기당 1회 이뤄진다.

출근은 제시간에 하고 있는지, 사무실 내 서랍과 캐비닛 등에 수사기록 등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지 등을 주로 점검한다.

광주고검은 보안점검 과정에서 A검사의 책상에서 돈 뭉치를 발견한 사실을 대검에 보고, 감찰본부가 감찰을 진행 중에 있다.

감찰본부는 이 돈이 전별금 명목 내지는 사건 관계인 또는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인지를 추궁했으나 A검사는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감찰본부에서 해당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정확한 돈의 출처나 불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