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두꺼비 대이동 장관 “대재앙 전조?” 그게 아니라…

새끼 두꺼비 대이동 장관 “대재앙 전조?” 그게 아니라…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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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처로 대이동하는 새끼 두꺼비들. / 대구경북녹색연합 제공
서식처로 대이동하는 새끼 두꺼비들. / 대구경북녹색연합 제공


대구에서 새끼 두꺼비의 대이동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은 “대구 망월지에서 새끼 두꺼비들의 첫 대이동이 19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비가 올 때 습한 환경을 이용해 주 서식처인 인근 숲(욱수골)으로 새끼 두꺼비 수천 마리가 대이동한 것.

도심 속 새끼 두꺼비들 수천 마리가 뛰어다니는 낯선 광경을 접한 이들은 자연의 신비한 장관에 시선을 빼앗겼다.

서식처로 대이동하는 새끼 두꺼비들. / 대구경북녹색연합 제공
서식처로 대이동하는 새끼 두꺼비들. / 대구경북녹색연합 제공


해마다 2월이 되면 다 자란 두꺼비들이 망월지로 이동해 산란을 하고 망월지에서 자란 새끼 두꺼비들은 5월 중순이 지나면 200만~300만 마리가 서식처로 대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서식처까지 무사히 도착하는 두꺼비 수는 많지 않다. 새끼 두꺼비의 대이동을 보호하기 위해 대구경북녹색연합은 2007년부터 대구망월지두꺼비보존협의회를 구성해 환경교육, 수질 정화, 생태 조사, 로드킬 방지 펜스 설치, 캠페인, 세미나 등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새끼 두꺼비 대이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끼 두꺼비 대이동 광경 처음 본다”, “새끼 두꺼비 대이동 장면 대재앙 전조인 줄 알았더니 아니네”, “새끼 두꺼비 대이동할 때 안 밟으려면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새끼 두꺼비의 대이동이 관측되는 대구 망월지는 2010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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