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대전에서 충남 홍성·예산 인근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충남도교육청 청사에 누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청사 시공업체는 지난 1월 누수 현상을 보인 충남도청사 시공업체와 같아 부실시공 논란이 재현되고 있다.
5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께 창문 틈새를 통해 빗물이 흘러들었다. 창틀의 밀봉 부분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비가 샌 것으로 교육청 측은 파악하고 있다. 지하 주차장 내 2∼3곳도 비가 올 때마다 누수 현상을 보이는 상황이다.
478억원을 들여 새로 지은 청사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자 교육청 관계자들은 난감해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완벽하게 방수처리를 하지 않아 물이 새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누수는 아니지만 새 집에서 물이 새니 당황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밀봉이 잘못된 곳은 거의 조처를 마무리했고 주차장 누수 현상도 서서히 바로 잡히는 상황”이라며 “방수와 관련한 하자보수 기간이 3년이라서 시공업체에서 보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사 시공업체는 충남도청사를 지은 계룡건설로 하자·보수와 관련해서도 사안에 따라 2∼8년 동안은 시공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2천억원이 넘는 공사비가 투입된 충남도청사에서는 지난 1월 빗물이 새면서 부실공사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월에는 비도 오지 않았는데 도청사에서 물이 새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교육청 개청 이후 누수뿐만 아니라 옥상 방수보호 콘크리트 균열 현상, 보도블록 및 정원 잔디 침하 현상 등 10여건의 하자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차장과 창문에서 누수 현상이 나타났고 현재 마무리 보수과정에 있는 상황”이라며 “보도블록이나 잔디 침하 현상은 날씨가 풀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모두 복구됐다.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5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께 창문 틈새를 통해 빗물이 흘러들었다. 창틀의 밀봉 부분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비가 샌 것으로 교육청 측은 파악하고 있다. 지하 주차장 내 2∼3곳도 비가 올 때마다 누수 현상을 보이는 상황이다.
478억원을 들여 새로 지은 청사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자 교육청 관계자들은 난감해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완벽하게 방수처리를 하지 않아 물이 새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누수는 아니지만 새 집에서 물이 새니 당황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밀봉이 잘못된 곳은 거의 조처를 마무리했고 주차장 누수 현상도 서서히 바로 잡히는 상황”이라며 “방수와 관련한 하자보수 기간이 3년이라서 시공업체에서 보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사 시공업체는 충남도청사를 지은 계룡건설로 하자·보수와 관련해서도 사안에 따라 2∼8년 동안은 시공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2천억원이 넘는 공사비가 투입된 충남도청사에서는 지난 1월 빗물이 새면서 부실공사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월에는 비도 오지 않았는데 도청사에서 물이 새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교육청 개청 이후 누수뿐만 아니라 옥상 방수보호 콘크리트 균열 현상, 보도블록 및 정원 잔디 침하 현상 등 10여건의 하자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차장과 창문에서 누수 현상이 나타났고 현재 마무리 보수과정에 있는 상황”이라며 “보도블록이나 잔디 침하 현상은 날씨가 풀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모두 복구됐다.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