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家 4세 사기 혐의로 또 기소

두산家 4세 사기 혐의로 또 기소

입력 2013-04-10 00:00
업데이트 2013-04-10 10: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변제 능력이 없는데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혐의(사기)로 두산가(家) 4세 박중원(45)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28일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홍모씨를 만나 “내가 한남동에 고급 빌라를 갖고 있는데 제3자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어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돈을 빌려주면 유치권을 풀고 대출을 받아 2~3주 안에 갚겠다”고 속여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인에게 1억5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이달 초 구속 기소됐다.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씨는 앞서 2007년 코스닥 상장사인 뉴월코프를 자본 없이 인수하고 주가를 폭등시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돼 1, 2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으며, 형 집행 중이던 2010년 12월 가석방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려면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책은 무엇일까요?
고령자 실기 적성검사 도입 
면허증 자진 반납제도 강화
고령자 안전교육 강화
운행시간 등 조건부 면허 도입
고령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