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과 안 해?” 교통사고 동승자 때린 조폭들 입건

“왜 사과 안 해?” 교통사고 동승자 때린 조폭들 입건

입력 2013-03-18 00:00
수정 2013-03-18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 남부경찰서는 18일 교통사고를 낸 차량의 동승자에게 트집을 잡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직폭력배 서모(30)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16일 오전 5시 15분께 울산시 남구 달동의 도로에서 최모(24)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자신들의 차를 추돌하자 “왜 사과를 안 하느냐”며 최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후 차에서 내려 사고차량 운전석 창문으로 손을 집어넣어 운전자 김모씨의 멱살을 잡고 끌어내리려 했고 동승자 최씨가 이를 말리자 최씨의 얼굴을 때리고 넘어뜨려 발로 차는 등 전치 7주의 상해를 입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치소에서 알게 된 울산, 경기, 경북지역 조폭들로 위세를 과시하려고 폭력을 행사했다”며 “최씨는 손가락이 부러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