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에서 스스로 물러난 뒤 잠행해오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52.사법연수원 17기)이 대형로펌 고문변호사로 활동을 재개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지난달 중순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고문변호사직을 맡았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대륙아주 고문으로 적(籍)을 두고 큰 보수 없이 전형적인 법조인으로서 평범한 생활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향후 대학 등에서 정책 연구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대륙아주는 국내 로펌 순위 10위권의 법무법인이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서울시장에서 사퇴했으며, 이후 영국 유학길에 올라 킹스칼리지 공공정책대학원 연구원으로 지내다가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지난해 말 귀국했다.
한편, 대한변협 산하 지방자치단체 세금낭비조사 특별위원회는 서울시 세빛둥둥섬 사업을 세금·재정 낭비 사례로 보고 최근 오 전 시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오 전 시장 측은 이에 ‘혈세 낭비와는 거리가 먼 사업’이라며 반박했다.
연합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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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대륙아주 고문으로 적(籍)을 두고 큰 보수 없이 전형적인 법조인으로서 평범한 생활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향후 대학 등에서 정책 연구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대륙아주는 국내 로펌 순위 10위권의 법무법인이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서울시장에서 사퇴했으며, 이후 영국 유학길에 올라 킹스칼리지 공공정책대학원 연구원으로 지내다가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지난해 말 귀국했다.
한편, 대한변협 산하 지방자치단체 세금낭비조사 특별위원회는 서울시 세빛둥둥섬 사업을 세금·재정 낭비 사례로 보고 최근 오 전 시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오 전 시장 측은 이에 ‘혈세 낭비와는 거리가 먼 사업’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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