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대물림

폭력의 대물림

입력 2013-02-28 00:00
수정 2013-02-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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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끼리 구타 경험한 아이 41% “배우자 때린 적 있다”

폭력이 대물림되고 법보다는 ‘주먹’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경찰청이 연성진 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팀에 의뢰해 지난해 20~59세 서울시민 250명을 조사한 ‘우리나라 폭력수준 실태 및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부모끼리 구타한 경험이 있었던 응답자 중 41.2%는 현재 배우자를 구타한 경험이 있었던 반면 부모 간 구타가 없었던 응답자 중에서는 4.9%만이 배우자를 구타한 경험이 있었다.

부모 간 구타가 있었던 사람 중 54.5%는 뚜렷한 이유 없이 부모에게 맞은 경험이 있었지만 부모 간 구타가 없었던 응답자 중에서는 21.0%만 이유 없이 맞은 적이 있었다. 연구팀은 “폭력을 당한 사람이 오히려 폭력을 학습한다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법이 공정하지 않다거나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여길수록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동대문 패션 상인 상생 행사 ‘Seoul Fashion Origin’ 참석해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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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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