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한 강지선(30) 도주 사건의 책임 경찰관 6명에게 감시 소홀의 책임이 인정돼 감봉 등 징계가 내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 감찰계는 2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강씨의 감시를 담당한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임모 경위에게 감봉 1월과 12개월간 승진 제한 처분을 내렸다.
또 근무 팀장 손모 경위를 견책 처분했다.
당시 파출소 안에서 서류를 작성하던 정모 경위, 최모 경장, 정모 경사에게는 실질적으로 감시 업무가 불가능했다고 판단해 불문경고의 처분이 내려졌다.
경고는 잘못이 가벼워 징계위원회에 넘겨지지 않은 채 주의를 내리는 것을, 불문경고는 징계위원회에는 넘겨졌지만 정상을 참작, 징계하지 않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감찰 조사 결과 임 경위는 강씨의 통증 호소와 인권 시비 때문에 수갑을 느슨하게 채워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북경찰청 소속 3천여명의 경찰관에 대해 피의자 도주 방지 특별교육을 시행했다.
또 감시 사각지대가 없도록 파출소 내 반사경과 안내대를 아크릴 재질로 바꾸는 시설개설안을 논의하고 있다.
임 경위 등은 지난달 28일 전주 완산경찰서 효자파출소에서 절도 피의자 강씨를 조사하면서 감시를 소홀히 해 강씨가 도주하자 징계위원회에 넘겨졌다.
강씨는 자신의 집과 서울 등에 숨어 있다가 도주 닷새 만인 1일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전북지방경찰청 감찰계는 2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강씨의 감시를 담당한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임모 경위에게 감봉 1월과 12개월간 승진 제한 처분을 내렸다.
또 근무 팀장 손모 경위를 견책 처분했다.
당시 파출소 안에서 서류를 작성하던 정모 경위, 최모 경장, 정모 경사에게는 실질적으로 감시 업무가 불가능했다고 판단해 불문경고의 처분이 내려졌다.
경고는 잘못이 가벼워 징계위원회에 넘겨지지 않은 채 주의를 내리는 것을, 불문경고는 징계위원회에는 넘겨졌지만 정상을 참작, 징계하지 않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감찰 조사 결과 임 경위는 강씨의 통증 호소와 인권 시비 때문에 수갑을 느슨하게 채워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북경찰청 소속 3천여명의 경찰관에 대해 피의자 도주 방지 특별교육을 시행했다.
또 감시 사각지대가 없도록 파출소 내 반사경과 안내대를 아크릴 재질로 바꾸는 시설개설안을 논의하고 있다.
임 경위 등은 지난달 28일 전주 완산경찰서 효자파출소에서 절도 피의자 강씨를 조사하면서 감시를 소홀히 해 강씨가 도주하자 징계위원회에 넘겨졌다.
강씨는 자신의 집과 서울 등에 숨어 있다가 도주 닷새 만인 1일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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