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일요일마다 청계천로에 자전거도로 운영

4월부터 일요일마다 청계천로에 자전거도로 운영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08: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계광장∼청계7가 3.8㎞…올해 시범운영 후 정례화 검토

오는 4월부터 봄과 가을철 일요일에는 서울 청계천이 시작하는 청계광장부터 신답철교까지 자전거로 막힘없이 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청계광장∼청계7가 약 3.8㎞ 구간에서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 4∼6월, 9∼11월 등 총 6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전거도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현재 청계7가부터 신답철교까지 약 2.1㎞ 구간에서 폭 1.1m로 운영 중인 자전거도로와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청계7가에서 끊기기 때문에 이후 서울광장까지 갓길로 자전거를 타야했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청계천의 약 5.9㎞ 구간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청계천로 양쪽 기존 도로 중 폭 1.5∼3m를 확보하고 라바콘(걸이대), 임시 차선용 테이프, 이동식 안내간판 등을 이용해 자전거도로를 분리·설치할 계획이다.

청계천로에 전통시장, 상가 등이 밀집한 점을 고려해 이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일요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러나 광장시장이나 숭인동 벼룩시장(도깨비 시장) 등 청계천로 주변 보도에 좌판을 벌여 영업을 하는 상인들 사이에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주변 상인과 자전거 이용자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과 단계적인 홍보 등을 거쳐 주변 상인들의 반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경찰과 협의해 자전거도로의 시범 운영안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내년 이후에도 정례화할 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은림 서울시의원, 2026년도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약 187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도봉4, 국민의힘)은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에 도봉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노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약 187억원 규모의 기금포함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학교별로 실제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 사항을 살펴왔다”라며 “앞으로도 예결위원으로서 교육환경 개선이 실제 현장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봉구 학생들이 보다 나은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과정을 계속 점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해당 예산에는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위생 환경 정비를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2026년도 예산에 포함된 주요 사업으로는 ▲누원초등학교 교사동 화장실 개선 등 17억 9100만원 ▲방학중학교 본관동외벽개선과 게시시설개선 등 11억 500만원 ▲도봉중학교 학생체력증진시설개선 등 3억 4700만원 ▲오봉초등학교 교사동 조리시설전면보수 등 8억 3200만원 ▲서울문화고등학교 교사동 바닥 개선 및 화장실 개선 등 18억 300만원
thumbnail - 이은림 서울시의원, 2026년도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약 187억원 확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