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현안 해결 없이 취임식은 없다”

“노동현안 해결 없이 취임식은 없다”

입력 2013-02-19 00:00
수정 2013-02-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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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산하 67개 사업장 여의도서 대규모 집회 예고

민주노총 산하 67개 투쟁사업장은 18일 “노동 현안 해결 없이 취임식은 없다”면서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통령 취임식 당일인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중구 대한문 앞에서‘민주노총 투쟁사업장 3차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의 눈물과 고통을 외면하며 취임을 준비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규탄한다”면서 “현재 전국에서 벌어지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 파괴, 손배가압류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3일 서울역과 시청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열사정신계승 범국민대회를 열고 24∼25일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60일째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동자 최강서씨의 유가족과 노조도 이날 상경 투쟁을 시작하며 사측의 교섭 이행과 박 당선인의 사태 해결 등을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2013-0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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