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첫 공판 열릴 듯
최태원 SK그룹 회장
13일 법원에 따르면 최 회장의 항소심은 이날 오전 서울고법 형사4부(성기문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최 회장 측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관련 기록은 전날 서울고법에 송부됐다.
최재원(50) SK 수석부회장, 김준홍(47)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장모(54) SK 재무팀장 등도 최 회장과 같이 계속 재판을 받는다.
항소심을 담당한 형사4부는 부패범죄 전담 재판부다.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이상득 전 의원 항소심을 맡고 있다.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인사도 이 재판부에서 2심을 받았거나 현재 진행되고 있다.
앞서 최 회장과 이 전 의원은 선거·부패범죄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에서 일주일 남짓 사이에 잇따라 실형을 선고받았다.
계열사 자금 46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비자금 139억5천만원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는 무죄를 받았다.
최 회장과 김 전 대표가 구속 상태이기 때문에 재판부는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첫 공판을 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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