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억 세금 안내려 위장이혼, 수백억 자산가 부부 기소

41억 세금 안내려 위장이혼, 수백억 자산가 부부 기소

입력 2013-02-08 00:00
수정 2013-02-08 0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문찬석 부장검사)는 수십억원대 체납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위장 이혼을 한 수백억원대 재산가 홍모(75)씨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부인 류모(72)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006년부터 국세와 지방세 41억원을 체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지난 2005년 류씨와 위장 이혼을 하면서 재산분할을 한 뒤 이듬해 본인 몫의 토지를 200억원에 처분했다. 이에 부과된 국세 21억원과 지방세가 2억1천만원이었으나 한 푼도 내지 않아 가산금까지 합쳐 체납액이 41억원에 이르렀다.

서울시는 이들의 위장 이혼 사실을 밝혀내 부부가 동거하던 서울 강남지역 빌라 안에 있는 동산을 압류했으나 홍씨가 류씨 명의로 동산압류 무효처분 소송을 제기해 2년간 소송을 끌었다. 소송은 서울시의 승소로 끝났다.

홍씨는 여기에 또 꼼수를 부려 서울시에서 압류신청을 하기 열흘 전 공탁금 2억원의 회수청구권을 류씨에게 채무 변제 명목으로 허위 양도했다.

지난해 9월에는 동산에 붙여 놓은 압류 표시를 임의로 떼어내기도 했다.

검찰은 “지방세 체납 처분 면탈 사건에 대한 서울시의 첫 고발 사건으로, 향후 악성 체납자에 대처하기 위해 유기적 법률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도 악의적인 체납자를 적극 고발키로 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시 지방세 체납자는 40만명, 체납금액만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