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갑 탈주범 서울서 검거… 경찰은 4일내내 전주만 뒤졌다

전주 수갑 탈주범 서울서 검거… 경찰은 4일내내 전주만 뒤졌다

입력 2013-02-02 00:00
수정 2013-02-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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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효자파출소에서 수갑을 빼고 도주했던 절도피의자 강지선(30·전과 6범)씨가 도주 5일째인 1일 서울에서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20분쯤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강북구청 인근 공중전화부스에서 강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도주 첫날 만났던 여자친구 한모(27)씨와 공중전화로 연락을 하다가 위치가 발각돼 덜미를 잡혔다.

강씨는 도주 첫날 버스를 타고 서울로 잠입해 여관과 건물 옥상 등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추적 수사조차 허술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강씨가 전주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도주 첫날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매일 100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전주시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강씨는 시외버스 간이터미널을 이용해 서울로 도망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에게 은신처 제공 등 도주에 도움을 준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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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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