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나로호 발사에 날씨 변수 없을 듯

내일 나로호 발사에 날씨 변수 없을 듯

입력 2013-01-29 00:00
수정 2013-01-29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를 마지막으로 쏘아 올릴 30일 오후 나로우주센터의 날씨는 성공적인 발사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발사 예정 시간인 오후 3시55분부터 7시30분 사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은 비나 눈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많이 낄 전망이다.

낮에는 구름이 전체 하늘의 절반가량을 덮겠지만 해가 지면서 60∼80%까지 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구름이 눈비를 내리거나 발사체의 전자장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낙뢰나 눈비가 발생하려면 밀도와 온도가 서로 다른 공기 덩어리가 강하게 부딪쳐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나로우주센터 상공 5㎞ 부근의 온도는 영하 25도 안팎이지만 하층에 있는 고기압이 상승기류를 일으키지 않아 충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도 동풍이 초속 2∼3m로 약하게 불어 안정적인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풍속이 초속 15m,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m만 넘지 않으면 발사에 큰 문제가 없다.

기온은 최고 10도까지 오르고 해가 진 이후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