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동결…인문사회 102만원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동결…인문사회 102만원

입력 2013-01-10 00:00
수정 2013-01-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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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당…공학 135만500원, 음악 161만500원

작년 ‘반값 등록금’을 도입한 서울시립대의 2013학년도 등록금이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7일 등록금심의위원회와 9일 교무위원회를 차례로 열어 이견없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등록금 동결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가운데 최초다.

서울시립대는 2009학년도부터 매년 등록금을 동결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박원순 시장의 공약에 따라 ‘반값 등록금’ 제도를 도입해 등록금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시립대 학생들의 한학기 평균 등록금은 작년의 인문사회계열 102만2천원, 공학계열 135만500원, 음악계열 161만500원으로 유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의 한학기 등록금은 평균 335만3천원(국공립대 207만5천원, 사립대 368만7천원)이다.

신입생은 등록금에 입학금 9만2천원이 추가되며 서울에 3년이상 거주한 사람은 입학금이 면제된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시립대 등록금 대출자 수는 학기당 평균 990명이었으나 ‘반값 등록금’이 시행된 지난해에는 평균 473명으로 감소했다.

또 서울시립대 자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신입생의 입학성적이 인문계열은 2011년 95.26점에서 95.73점으로, 자연계열은 89.13점에서 90.41점으로 높아졌다.

학생 등록률은 93%에서 96%로 상승한 반면 신입생 자퇴율은 1.36%에서 0.97%로 하락했다. 해외대학 교환학생 신청자는 340명에서 421명으로 늘었고, 사회봉사활동 참여자도 1천379명에서 2천206명으로 증가했다.

학교 관계자는 “반값 등록금이라는 기조에 맞춰 대학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반값등록금 제도를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운용하자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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