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정권교체 광고 낸 젊은 문인들 고발

선관위, 정권교체 광고 낸 젊은 문인들 고발

입력 2012-12-26 00:00
수정 2012-12-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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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젊은 문인 137명이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일간지에 광고로 게재한 것과 관련, 소설가 손홍규씨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손씨 등에 따르면 서울시 선관위는 문인들의 선언문 광고에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광고 의뢰를 맡았던 손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대표 고발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문인들이 선언문에서 ‘독재자’라는 표현과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간절히 기다린다’, ‘그 답은 정권교대가 아닌 정권교체’라는 표현을 쓴 부분 등을 문제 삼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인 137명은 대선을 엿새 앞둔 13일 ‘우리는 정권교체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우리 젊은 시인과 소설가들은 조금이라도 삶의 고통이 덜어질 수 있는 세상, 그래서 조금이라도 삶의 가치가 높아지는 세상을 바란다. 그 출발이 정권교체에 있음을 절실히 공감한다.”고 밝혔고 다음 날인 14일 같은 내용을 경향신문에 전면광고로 게재했다.

선언에는 김연수, 천명관, 백가흠, 박민규, 박성원, 권여선, 하성란 등 소설가 56명과 김선우, 나희덕, 장석남, 김민정, 박후기 등 시인 81명이 참여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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