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장 사전확인’ 인터넷서 운동 확산

’투표장 사전확인’ 인터넷서 운동 확산

입력 2012-12-17 00:00
수정 2012-12-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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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홈페이지 장애 등 대비

18대 대선을 이틀 앞둔 17일 투표소 검색 장애 등 돌발상황에 대비, 투표소를 미리 확인하자는 운동이 인터넷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디도스(DDoS) 공격이 감행돼 투표소를 검색하려는 유권자가 큰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역 투표소가 별다른 이유 없이 변경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표율을 떨어뜨리려는 의도적 조치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사는 지역의 투표소를 안내하고, 중앙선관위와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페이지를 링크해 서로 퍼 나르고 있다.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지역별 투표소 변경 현황, 선관위의 투표소 찾기 자동응답전화(ARS) 번호(☎1390) 이용법 등도 활발히 리트윗(RT)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자신의 투표소를 확인하고 현장을 미리 답사하고 나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자. 그러면 투표율이 올라간다”며 투표소 사전 확인을 독려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일부 지역 투표소에서 의혹이 제기된 ‘투표함 바꿔치기’를 막고자 ‘밀착 감시’를 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총선 당일 서울 강남을 선거구에서는 봉인됐어야 할 투표함이 열려 있었고, 투표장과 개표장에서 봉인 상태가 각기 다른 투표함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투표함이 바꿔치기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은 “플라스틱 투표함과 봉인용 스티커, 투표함 인식용 전자칩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며 “투표함이 개표대에 오를 때까지 바꿔치기가 없는지 철저한 감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참관인이 이송차량 적재함에 직접 동승 ▲하차장에서 개표장까지 참관인이 동행 ▲전국 투표소별로 ‘투표함 사수대’ 편성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투표함 운송차량 감시 등을 제안했다.

트위터 아이디 ‘kyha***’는 “모두 감시자가 되고 특히 투표가 끝나는 시간에는 술 마시러 가지 말고 자신의 지역 투표소에 나가서 투표함이 이동할 때 뒤따라가 주기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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