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前대통령 생가 방화 40대 용의자 검거

노태우 前대통령 생가 방화 40대 용의자 검거

입력 2012-12-16 00:00
수정 2012-12-16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동부경찰 “5년 전 문화재 훼손 구속 전력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1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백모(44·경기 수원)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백씨는 12일 오전 4시께 대구시 동구 신용동 노 전 대통령의 생가에 들어가 시너 2ℓ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불은 생가 내부의 목조 마루 4곳과 안방·작은방 문 일부에 약간 그을린 흔적만 남기고 꺼졌다.

화재 현장에는 ‘정의실천행동당’ 명의로 작성된 A4 용지 두 장의 편지가 발견됐다.

’노태우를 단죄하며’라는 제목의 편지에는 노 전 대통령을 “쿠데타를 일으킨 도적의 똘마니”라고 표현하고 노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비자금을 조성하고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는 등 부정축재를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대통령직을 이용해 국민의 재산을 훔치는 도둑들이 태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생가에 불을 지른다”는 내용도 있다.

이밖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 대통령 선거를 4년 연임제로 바꿀 것, 현 정부가 임기 내에 사형선고를 받은 성폭행 살인범들에 대해 형을 집행할 것 등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불이 난 생가는 부지 466㎡, 건물면적 66.45㎡의 1층짜리 목조건물 3동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가 2010년 노 전 대통령의 일가와 종친으로부터 기부채납받아 생가를 관리하고 있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전직 대통령의 부정축재, 추징금 미납 등에 불만을 품고 1개월 전부터 메모를 작성해 소지하고 다녔고 전날 답사를 거쳐 관리자가 없는 사이 생가에 가서 불을 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조사 결과 백씨는 2007년 2월에도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사적 101호 삼전도비(三田渡碑)에 붉은색 래커로 ‘철거370’이란 문구를 써넣는 등 비석을 훼손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최원선 서울시의원, 한강에서 세계와 만나는 춤의 무대 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원선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1일 반포 한강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6 서울 한강 국제무용축제 ’돌아온 하멜 Welcome Back, Mr. Hamel’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오후 6시 30분까지 이어진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며 참가 예술가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의 ‘2026 민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본 축제는 현대무용단 ‘김남식 & Dance Troupe-DA’ 주최, ‘꽃피는 몸 프로젝트’ 주관으로 진행되며 서울시와 서초구, (주)세빛섬, 서울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한강 야외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약 360년 전 조선 땅에 다다랐던 하멜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표류에서 만남과 연결, 그리고 공동창작으로’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2026년 주빈국 멕시코를 포함해 프랑스, 미국, 브라질, 중국, 몽골 등 총 7개국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장르를 뛰어넘는 융복합 총체예술 공연을 연출했다. 개막식에는 서리풀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과 함께 주한 멕시코대사관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했다. 최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돌아온 하멜’이라는 이름처럼 세계의
thumbnail - 최원선 서울시의원, 한강에서 세계와 만나는 춤의 무대 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