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해외서 찾으세요”

“청년 일자리 해외서 찾으세요”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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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해외인턴십 멘토링’ 출범

“우리 주위에 취업과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수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현실에 낙담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 본인의 숨겨진 재능을 찾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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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부해외인턴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 제공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부해외인턴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 제공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 출신인 고산(36) 타이드 인스티튜트 대표는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정부해외인턴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한국에서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좁은 생각”이라고 조언했다. 고 대표는 이날 이나경 SK에너지 상무, 조기창 코트라 인천사무소장, 서현숙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팀장 등과 함께 정부 해외인턴십 수료자들의 멘토가 됐다. 이들은 16개 정부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젊은이들이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시작한 정부해외인턴사업은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시장을 국외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9월까지 모두 1만 60명의 청년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해외 외식기업이나 농장, 전시회 기획 및 운영, 중소기업 사무업무 등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며 한국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경험했다. 이날 함께 열린 정부해외인턴십 수기 공모전에서는 싱가포르 외식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한 울산대 이태호씨가 ‘맛있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12-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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