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어려운 B형에 가산점 5~30%

수능, 어려운 B형에 가산점 5~30%

입력 2012-12-11 00:00
수정 2012-12-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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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입전형 발표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내년에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이 있는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고,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된다. 상위권 대학들은 전형에서 대부분 B형을 반영할 계획이다. 과목별로 A형과 B형을 선택할 수 있게 허용하는 대학은 B형을 본 수험생에게 5~30%의 가산점을 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10일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의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4년제 대학 모집 정원은 모두 37만 9514명으로, 이 중 66.2%인 25만 1220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올해 64.4%보다 1.8% 포인트 늘었다. 입학사정관제로는 수시에서 4만 6932명, 정시에서 2256명 등 126개 대학에서 4만 9188명을 뽑는다. 올해보다 도입 대학 수는 1개, 모집 인원 대비 비율은 13.0% 증가한 수치다.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관심을 모은 대학별 반영 유형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의 영어는 계열구분 없이 B형, 인문사회 계열은 국어 B형, 자연과학 계열은 수학 B형을 요구하는 최고난도의 조합을 선택했다. 대학들은 국어, 수학, 영어 3과목 중 2과목까지만 B형을 요구할 수 있고 국어 B형과 수학 B형은 동시에 요구할 수 없다. 서울대는 국어와 수학은 A형과 B형 모두 허용하고, 영어는 B형만 요구하기로 했다.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모든 과목에서 A형과 B형을 모두 허용한다. 다만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B형을 선택한 수험생에게는 대학에 따라 국어 5~15%, 수학 10~20%, 영어 5~30%의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반영 대학과 인원,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을 채택한 대학도 올해보다 다소 늘었다. 대학별 구체적인 전형 계획은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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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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