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제 평가원장 일문일답
내년 치러지는 2014학년도 수능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돼 실시된다.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
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수능을 B형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수능은 어떤 방향으로 출제되나.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고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방향의 지금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 현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출제하겠다.
→내년에도 영역별 만점자 1% 정책이 유지되나.
-어떤 학생들이 A형과 B형을 선택할지 아직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현 상황에서는 수치를 제시하기 어렵다.
→A형과 B형의 난이도 기준은 어떻게 되나.
-A형은 쉽게 출제하고, B형은 현재 수능의 절대 난이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을 평가한다면.
-지난해에 비해 수능 만점자 비율이 목표에 근접했다고 본다. 어려운 문제인데 출제진에서 고심해서 접근했다.
→올해 탐구영역에서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
-매년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 달라져 모집단 상정이 어렵다. 일일이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11-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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