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시구 소원 이뤘지만 WBC 태극마크는 끝내 못 봐
프로야구 LG 투수 봉중근(왼쪽·32)의 아버지 동식(오른쪽)씨가 5일 오전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71세.
특히 봉중근은 자신의 시구를 받아 달라는 것과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단 아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아버지의 소원에 따라 지난 9월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아버지의 시구를 받아 첫 번째 소원을 이뤘지만 끝내 두 번째 소원은 성사되지 못했다. 고인은 몇년 전 발병한 대장암이 완치되는 듯했지만 간으로 전이되면서 오래 투병해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7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고양시 선산이다. (02)2072-2020.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11-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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