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가 121개 대기업에 가짜 입사지원서 1900여개를 무더기로 낸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교수는 대기업이 어떤 조건을 갖춘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기업 입사지원 시스템에 허위로 작성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서울의 한 사립대 경제학과 김모(43)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교와 학생 등 9명으로 꾸려진 김 교수 연구팀은 ‘서류조건에 따른 대기업의 채용시스템’을 알아보기 위해 남녀 각각 8개의 샘플로 1900여개의 허위 자기소개서를 만들어 현대자동차그룹, 한화, 이랜드, 한국투자증권 등 121곳의 대기업 공채에 지원했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가 있는 김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기업 입사지원 시스템에 허위로 작성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서울의 한 사립대 경제학과 김모(43)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교와 학생 등 9명으로 꾸려진 김 교수 연구팀은 ‘서류조건에 따른 대기업의 채용시스템’을 알아보기 위해 남녀 각각 8개의 샘플로 1900여개의 허위 자기소개서를 만들어 현대자동차그룹, 한화, 이랜드, 한국투자증권 등 121곳의 대기업 공채에 지원했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가 있는 김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2-10-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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