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등 조력요청 쉬워 효과
친정어머니와 동거하는 여성이 시어머니와 동거하는 여성에 비해 첫째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부모 동거가 첫째 자녀 출산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친정부모, 시부모 중 친정어머니와의 동거 여부가 여성의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98~2008년에 진행된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20~39세 초혼 여성의 부모 동거 여부와 출산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결혼 후 첫째 자녀를 낳은 여성들 중 친정어머니와 동거할 때 자녀를 낳을 가능성이 동거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시어머니에 비해 친정어머니의 동거 여부가 출산율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은 친정어머니는 여성이 자녀 출산 및 양육과 관련해 부담 없이 연락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2012-10-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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