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 부산 주변 고속도로에서 귀성차량이 증가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남해고속도로 북부산요금소에서 서김해까지 창원 방향 10㎞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거나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지선에서는 부산 사상구 낙동대교에서 양방향으로 정체현상이 시작됐고, 서부산요금소를 지나 창원 방향으로 점차 차량들이 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에서는 부산 북구 삼락나들목에서 김해공항 나들목까지 대구방향 3㎞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발생했다.

또 부산역 대합실에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도 선물을 들고 고향으로 가는 시민들로 붐볐다.

부산시내 재래시장과 대형할인매장 주변 도로에는 뒤늦게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을 빚었다.

도로공사 측은 이날 오후까지 지·정체구간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중 추석 당일인 30일 가장 많은 차량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