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명당’은 좌석수 적은 특실2호

‘KTX 명당’은 좌석수 적은 특실2호

입력 2012-08-22 00:00
수정 2012-08-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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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중 가장 편한 자리는 특실 2호차, A380 항공기 일반석 중에서는 18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간한 소비자시대 8월호에 따르면 KTX 2호차는 좌석 수가 제일 적고 승무원실과 방송실이 있어 ‘최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X 열차는 3·5·7·9번 등 홀수 배열을 예약하면 창이 넓어 밖을 보기에 좋다. 짝수 배열은 창문과 창문 사이 창틀, 옷걸이 등이 있어 시야를 가린다. KTX 산천호는 1~2호차가 홀수, 3~8호차는 짝수 번호 좌석의 창이 넓다. 산천호는 모든 호차의 출입문 앞자리에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사용 시 편리하다. 대신 의자를 180도 회전할 수 있어 역방향석 5% 할인은 없다.

A380 항공기는 14열부터 20열까지 모두 일반석(이코노미석)으로 요금이 같다. 하지만 18열 좌석이 가장 인기가 좋다. 항공기 비상구가 앞에 있어 두 다리를 쭉 뻗을 만한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나쁜 자리는 비상구가 바로 뒤에 있는 좌석이다.

A380으로 따지면 16열과 17열이다. 비상구가 안쪽으로 튀어나온 구조라 무릎이 닳을 만큼 공간이 좁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08-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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