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교사 올해 1223명 명퇴

서울 초·중·고 교사 올해 1223명 명퇴

입력 2012-08-08 00:00
수정 201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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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43.3% 증가… 내년도 신규임용 확대

올해 명예퇴직을 하는 서울지역 초·중·고 교사들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신규 교사 임용정원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명예퇴직하는 교사가 2월 462명, 8월 761명 등 모두 1223명으로 지난해 853명보다 43.3% 늘었다고 7일 밝혔다. 1000명이 넘는 대규모 명예퇴직은 2008년의 1454명 이후 4년 만이다. 명예퇴직을 한 서울지역 교사는 2009년 649명, 2010년 795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명예퇴직은 재직 20년 이상, 정년까지 1년 이상 남은 교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해마다 2월과 8월에 실시된다.

올해 명예퇴직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하반기 퇴직수당 예산이 늘어나면서 이달 말 명예퇴직을 희망한 교사들의 신청이 대부분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예산 부족으로 명예퇴직 신청자가 적체되자 지난 5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을 개정해 각 시도 교육청이 추가로 집행한 퇴직수당 예산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이달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사 764명 가운데 신청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3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지난 2월말 실시된 상반기 명예퇴직에서는 신청자 919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462명만 퇴직할 수 있었다.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인한 서울지역 교사 수의 감소는 자연히 내년도 신규교사 임용정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임용정원은 해마다 정년퇴직자와 명예퇴직자, 휴·복직자 수에 따라 결정된다.

한상로 시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교사가 줄어든 만큼 새로 뽑아야 하기 때문에 자연히 내년도 신규교사 임용정원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현재 정확한 증가폭을 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하순 ‘2013학년도 서울 지역 초·중등교사 임용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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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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