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초등생 10명 중 1명 “올여름 어학연수 간다”

서울초등생 10명 중 1명 “올여름 어학연수 간다”

입력 2012-07-23 00:00
수정 2012-07-2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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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역 초등학생 10명 중 1명꼴로 여름방학을 활용해 외국 어학연수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의회 윤명화 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11~2012년 여름방학 중 해외어학연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소재 공ㆍ사립 594개 초등학교 재학생 50만6천437명 가운데 올 여름방학에 외국 어학연수를 갈 예정인 학생은 4천124명(0.8%)이었다.

동일한 학생들에게 작년 여름방학에도 외국 어학연수를 갔었는지 묻는 질문에 3천88명(0.6%)이 연수를 다녀왔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연수를 가려는 학생이 작년에 비해 33.5% 늘어난 것이다.

올여름 연수 대상지는 미국(1천636명, 39.6%)이 10명 중 4명꼴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필리핀(1천93명), 캐나다(460명), 아일랜드(374명), 영국(162명) 순이었다.

학년별로는 6학년이 1천198명(29%)으로 가장 많았고 5학년(978명), 4학년(725명), 3학년(562명), 2학년(398명), 1학년(263명) 순으로 고학년일수록 연수를 떠나려는 학생이 많았다.

작년 여름방학에도 이들이 해외연수지로 가장 많이 택한 나라는 미국(1천227명, 39.7%)이었다. 다음은 필리핀(807명), 캐나다(341명), 아일랜드(316명), 뉴질랜드(115명) 등으로 올해와 비슷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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