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시장 “세빛둥둥섬 가장 문제있는 민자사업”

서울부시장 “세빛둥둥섬 가장 문제있는 민자사업”

입력 2012-07-12 00:00
수정 2012-07-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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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세빛둥둥섬 감사 결과와 관련, “세빛둥둥섬은 민자사업 중 가장 문제 있는 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빛둥둥섬은 사업 시작에서 끝날 때까지 모든 절차가 총체적 부실”이라며 “이를 정상적으로 다시 돌려놓는 조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현재로서는 계약 내용을 이행할 수 없다”며 “이후 (민자사업자와) 법적인 다툼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책임자 징계와 관련해서는 “15명의 징계 대상자 중에는 국장급도 포함돼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 문제나 의혹이 더 나오면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부시장과의 1문1답.

--세빛둥둥섬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는가.

▲이번 조치는 사업 운영과는 별개의 문제다. 세빛둥둥섬은 계속 운영을 하는 것이 사업목적에 맞다고 본다. 다만 잘못 이뤄진 계약은 분명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용도변경도 검토했나.

▲검토하지 않았고 고려 대상도 아니다. 현재로서는 사업자를 바꿀 수 없으며 개장 시기는 사업자가 결정할 몫이다.

--절차상으로 문제가 됐음에도 사업이 추진된 배경은.

▲이른 시간 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업을 끝내야겠다는 분위기가 절차적 문제를 낳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초창기에 사업 시기를 당기는 데 너무 매몰돼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같은 상황이 당시 오세훈 시장에게 보고된 정황이 있는가.

▲실무과정에서 책임있는 사람에게는 보고가 됐다. 징계 대상인 15명 중에는 국장급도 포함돼 있다.

--사업자와 공무원의 유착, 허위 회계장부 작성 가능성은 없는가.

▲우리는 수사권이 없어서 공개된 자료만으로 조사했다. 민자사업자인 플로섬의 장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나오거나 의혹이 생기면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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