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작품 국어교과서 삭제 권고 논란

도종환 작품 국어교과서 삭제 권고 논란

입력 2012-07-09 00:00
수정 2012-07-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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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검정 규정 따른 것”

민간에서 개발한 검정 교과서를 심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중학교 국어 과목의 검정 교과서에 실린 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작품을 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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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의원·시인
도종환 의원·시인
평가원은 지난달 26일 검정 심사를 통과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 16종에 대한 수정ㆍ보완 의견을 출판사에 보내면서 이 가운데 도 의원의 시와 산문이 실린 8종에 대해 작품을 교체하는 등 게재에 신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평가원 측은 “교과서 검정 규정에 따르면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해 현역 정치인의 경우 수록을 배제하도록 하는 게 원칙”이라며 “이에 따라 도 의원의 작품을 교과서에 실은 출판사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도 의원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의 경우에도 영화 ‘완득이’ 관련 사진을 교과서에 수록한 출판사에 대해 수정ㆍ보완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평가원의 교과서 검정심의회는 6월 말 1차 심사를 한 데 이어 18일까지 검정심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본을 검토한 뒤 다음달 말 최종 심사를 거쳐 검정 교과서를 확정한다.

평가원은 “1차 심사에서 1만여 건의 수정ㆍ보완 사항이 확인돼 해당 출판사들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으며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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