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이겨내고 NGO 활동가 된 아메
연합뉴스
카지라베야 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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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가 NGO에 몸담게 된 것은 어린 시절 ‘이브 티징’(eve teasing)이라는 쓰라린 경험이 계기가 됐다. 이브 티징이란 몇몇 동남아 국가에서 남성에 의해 자행되는 성희롱과 폭행을 뜻한다. 그는 “10살쯤 됐을 때 한 소년이 다가와 껴안으며 스카프를 벗기려 했는데, 깜짝 놀라 뺨을 때리고 도망쳤다. 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그 아이들이 네 얼굴에 염산이라도 끼얹었으면 어쩔 뻔 했느냐.’라며 나를 나무랐다.”고 고백했다.
과거의 아픈 경험은 그가 방글라데시의 사회 문제를 깨닫고 행동에 나서게 한 계기가 됐다. 그는 “여성 청소년 교육을 위해서라도 이브 티징을 막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메는 한국에서 방글라데시 여성들의 삶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찾고 싶다고 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7-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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