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개방형 감사관 중 외부인사는 13%에 불과해 ‘무늬만 개방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석호 민주통합당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 자치구 23곳 중 외부인사 출신의 개방형 감사관은 노원, 서대문구, 금천구 등 3곳에 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공 의원은 “나머지 20개 자치구의 개방형 감사관은 모두 감사원과 해당 자치구 출신 공무원”이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각각 6천396만원과 6천155만원으로 외부인사 감사관의 평균 연봉인 4천764만원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방형 감사관이 공무원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특혜 시비와 투명성 확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방공무원의 경우 근무경력이 있는 자치구의 개방형 감사관 응시를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공석호 민주통합당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 자치구 23곳 중 외부인사 출신의 개방형 감사관은 노원, 서대문구, 금천구 등 3곳에 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공 의원은 “나머지 20개 자치구의 개방형 감사관은 모두 감사원과 해당 자치구 출신 공무원”이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각각 6천396만원과 6천155만원으로 외부인사 감사관의 평균 연봉인 4천764만원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방형 감사관이 공무원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특혜 시비와 투명성 확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방공무원의 경우 근무경력이 있는 자치구의 개방형 감사관 응시를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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