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심, 남편이 아내 살해한 뒤 자신도 목매 숨져

불륜의심, 남편이 아내 살해한 뒤 자신도 목매 숨져

입력 2012-06-18 00:00
수정 2012-06-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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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합의했으나 의혼은 하지 못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던 40대 남자가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한 뒤 자신도 목매 숨졌다.

18일 오전 11시30분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A(45)씨가 부인 B(40)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아파트 베란다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형 C(5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제 아버지 제사인데도 동생 A씨가 오지 않아 누나와 함께 가보니 동생 A씨와 부인 B씨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부인 B씨의 불륜을 의심해 평소에도 자주 부부 싸움을 하며 지내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 부부는 지난 2월 서로 이혼하기로 합의했으나 현재까지 이혼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파트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메모지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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