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12주년 기념식

6·15남북공동선언 12주년 기념식

입력 2012-06-15 00:00
수정 2012-06-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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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12주년 기념식’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급변하는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발전’이란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총 1000여명이 참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회사,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특별강연, 이희호 여사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문재인·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등 당내 유력 대선 후보들이 참석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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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2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호 여사, 민주통합당 장상·권노갑 상임고문,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2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호 여사, 민주통합당 장상·권노갑 상임고문,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개회사에서 박 시장은 “한반도에서는 평화가 돈이고 밥이라 생각한다.”면서 “남북관계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 교수는 ‘6·15남북공동선언과 2013년 체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로 돌아가라’는 충언과 경고를 줄곧 무시해 왔다.”면서 “2010년에는 5·24조치를 발표해 노태우 정부 이래로 꾸준히 진행돼 온 민족 화해의 흐름을 뒤집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에 대해서도 “6·15와 10·4선언에 대한 원칙적 승인을 말하기는 하지만 진정성과 내실이 담겼는지 미심쩍다.”고 말해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또 “아무렇지 않게 벌이곤 하는 색깔 공세나 독재시대에 지긋지긋하게 들었던 ‘국가관’ 타령도 그렇다.”며 최근 박 전 위원장의 국가관 검증 발언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출마 선언을 한 손학규 상임고문은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며 대권 욕심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그는 “오늘 출마선언을 했다. 내숭 떨지 않고 솔직하게 제 욕심 말하겠다.”면서 “저 대통령 하고 싶다. 그런데 아무런 대통령 하고 싶은게 아니라 김 대통령 같은 대통령이 하고 싶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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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2012-06-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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